'공매도 재개 폭탄' 버틴 방산주…현대로템 3%대 상승 마감[핫종목]
"방산주, 공매도 우려 선반영…종전 협상 지연 등도 영향"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3%대 급락 마감한 가운데 방산주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3.24%(3300원)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IG넥스원(079550)은 전 거래일 대비 2.06%(5000원) 상승한 24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산 대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하락 마감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0.48% 떨어지는 데 그치며 주요 종목들에 비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었다.
이날 방산주는 공매도 우려가 이미 반영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갈등이 격화된 영향으로 폭락장을 버텨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산 업종은 공매도 우려가 선반영됐다"면서 "또 푸틴-젤렌스키-트럼프 간 분열로 종전 협상이 지연된 가운데 오히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매우 화가 났다"며 "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식 협상 결렬 시 러시아산 원유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현대로템의 경우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대로템 주식 약 1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7억4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iM증권은 이날 올해 1분기 현대로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1%와 344.3% 증가한 1조 2868억 원과 19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에서 폴란드로의 K2 전차 수출 증가 및 레일 설루션 부문에서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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