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전면 부인

윤준호 기자 2025. 3. 31.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수현은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 교제했다. 하지만 그 때 전 교제사실을 부인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 다 이야기 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망설이게 됐다.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나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만, 김수현은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 교제했다. 하지만 그 때 전 교제사실을 부인했다"고 알렸다.

또 "저의 이러한 사실을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니까, 한 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스타 김수현의 선택을 해왔다"라며 "제게 독으로 돌아오면 어떡하나 두려웠다. 하지만 만약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이다. 할 수 밖에 없다.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그 결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 "그게 김수현이라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다. 이기적이라고 비판한다면 얼마든지 받겠다.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새론의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6년 간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