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러 갔다가 '날벼락', 동생 뼈 부러지고 언니는‥
이남호 2025. 3. 31. 16:07
창원 NC파크로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갑자기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중상을 입었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NC 다이노스 측은 오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 A 씨가 오전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토요일인 지난 29일 여동생과 함께 해당 구장의 매점 앞에 줄을 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외벽에 붙어있던 길이 2.6m, 폭 40cm 크기의 금속 마감재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던 겁니다.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한 A씨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A 씨의 여동생 등 2명도 골절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NC 구단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향후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구장 관리 책임을 두고서는 NC와 KBO, 창원시 등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고 여파로 NC는 어제 LG와의 경기를 취소했고, 내일부터 예정된 SSG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01549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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