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 아빠 '바람이'와 내달 합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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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구조한 노령사자 '바람이(21)'와 딸사자인 '구름이(8)'가 합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의 합사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일 이 동물원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구름이는 부경동물원 폐쇄로 강원 강릉의 동물농장에서 임시 보호되다가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아빠 바람이, 도도와 합사를 위한 대면 및 교차 방사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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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의 딸 사자 '구름이'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yonhap/20250331151410156jqkl.jpg)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구조한 노령사자 '바람이(21)'와 딸사자인 '구름이(8)'가 합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의 합사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일 이 동물원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이는 수사자 바람이와의 근친교배를 막고,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생식기계 질환은 번식이 중단된 대형 암컷 고양잇과 동물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청주동물원 암사자 '도도' 역시 과거 자궁축농증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구름이는 회복이 완료되는 내달 11일 야생동물보호시설 주 방사장에서 아빠 바람이와 합사될 예정이다.
앙상하게 마른 몸 때문에 한때 '갈비사자'로 불렸던 바람이는 2023년 7월 먼저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했다.
구름이는 부경동물원 폐쇄로 강원 강릉의 동물농장에서 임시 보호되다가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아빠 바람이, 도도와 합사를 위한 대면 및 교차 방사 훈련을 받았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수술은 빠른 회복이 가능한 복강경으로 진행된다"며 "수술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동물원의 수의사들과 협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생동물보전센터는 지난해 말 연면적 약 192㎡ 규모로 건립됐다.
야생동물 외과수술과 건강검진, 멸종위기종 생식세포 냉동동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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