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임영웅 옆집 샀다…"20억 자가, 대출 無" ('가보가고 시즌4')

이유민 기자 2025. 3.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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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종환과 정동원이 '가보자GO 시즌4'에서 음악과 인연이 얽힌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 8회에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김종환이 출연했다.

정동원과 김종환의 인연이 깊어지게 된 계기는 바로 '여백'이라는 곡이었다.

정동원은 "오디션 결승 때 다양한 노래들 중 내가 직접 '여백'을 골랐다"며 "요즘 가수들이 김종환 선생님 곡을 받으려고 줄을 설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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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가수 정동원.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김종환과 정동원이 '가보자GO 시즌4'에서 음악과 인연이 얽힌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 8회에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김종환이 출연했다. 이와 함께 스페셜 MC로 가수 정동원이 동행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등장한 정동원에게 "요즘 어디 살고 있냐"고 물었고, 그는 "마포구 합정동"이라며 "예고(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로 샀냐"는 질문에 "대출 없이 샀다. 당시에 가격도 괜찮아서 20억대에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솔직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동원과 김종환의 인연이 깊어지게 된 계기는 바로 '여백'이라는 곡이었다. 정동원은 "오디션 결승 때 다양한 노래들 중 내가 직접 '여백'을 골랐다"며 "요즘 가수들이 김종환 선생님 곡을 받으려고 줄을 설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김종환의 집도 함께 찾았다. 작업실 한켠에는 비틀즈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부터 ABBA가 실제 사용한 것과 동일한 피아노까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희귀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이에 정동원은 "가장 탐나는 건 비틀즈 사인 액자"라고 말했지만, 김종환은 "안 된다. 큰일 난다"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녀가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냐'는 질문에도 "손녀는 비틀즈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사진 출처 =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4' 방송 화면.

이어 "정동원에게 왜 '여백'을 맡겼나"라는 질문에 김종환은 "사실 어린 나이에 부르기엔 무거운 곡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동원이 목소리를 듣고는 마이클 잭슨처럼 성장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그 곡은 정말 내가 먼저 하고 싶었다. 뺏기기 전에 내 순서가 오자마자 들고 갔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종환은 노사연의 대표곡 '바램'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처음 곡을 만들었을 때는 노사연이 너무 젊어 가사 분위기와 맞지 않아 10년을 묵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곡은 이후 임영웅이 부르며 재조명됐다. 김종환은 "임영웅의 보컬은 깔끔하고 잘 다듬어져 있어 곡과 잘 어울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4'는 스타들의 집을 찾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예능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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