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소 버짐병 치료제 국산화 기반 마련…"항곰팡이 물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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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 치료제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산 생물에서 소 버짐병 치료에 효과적인 신규 항곰팡이 물질을 확인,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석진 농진청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 버짐병 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축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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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 치료제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산 생물에서 소 버짐병 치료에 효과적인 신규 항곰팡이 물질을 확인,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 버짐병은 주로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성 피부병으로서 원인균은 트리코피톤 베르코숨이다. 이 병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가축 성장과 생산성을 낮추는 만성질병이며, 사람에게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95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농가의 88%가 소 버짐병 발생 경험이 있었으며, 감염된 송아지의 평균 가격은 16만 9000원 상당 감소했었다.
공동 연구팀이 수산 생물 자원인 곤쟁이(곤쟁이과 갑각류·대부분 바다에서 서식) 유래 미생물에서 항곰팡이 천연 소재인 아미노피롤니트린(APRN)을 발굴해 곰팡이(트리코피톤 베르코숨)에 감염된 실험동물 피부에 도포한 결과, 부스럼 딱지가 떨어지고 탈모 부위에 털이 다시 자라는 등 임상증상이 대조군 대비 70% 이상 개선됐고, 조직 내 곰팡이 감염이 75%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외국산 항진균제(에닐코나졸)와 비교해도 임상학적 개선 효과가 유사하거나 더 좋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항곰팡이 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도 완료했다.
강석진 농진청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 버짐병 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축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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