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게임' 인조이서 만난 LG TV…'꾸미기 덕후' 공략한다
게임 사실성 높이고 제품 홍보 효과…양사 '윈윈'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크래프톤의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신작 '인조이'(inZOI) 안에 자사의 TV를 구현, 캐릭터와 공간 꾸미기 '덕후'(특정 관심사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 몰이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크래프톤과 협업해 'LG 올레드(OELD·유기발광다이오드) 에보' 등 다양한 디자인의 TV를 인조이 내에 등장시킨다.
지난 28일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인조이는 2014년 '심즈4' 이후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이다. 인조이는 출시 직후 판매 수익 기준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생시뮬레이션 게임은 현실과 비슷하게 꾸며진 세상에서 가상 캐릭터의 삶을 꾸려가는 게임이다. 장르 특성상 캐릭터와 활동 공간을 '꾸미는 활동'이 매우 중요해 유저들은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캐릭터 외형과 공간 인테리어를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며 즐긴다.
이번 협업으로 게임 이용자들은 △세계 최대 97인치 올레드 TV '올레드 에보'(G5)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TV '올레드 플렉스' 등을 인조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LG전자의 제품을 매우 사실적으로 경험하며 장점을 느낄 수 있다. 유저들은 게임 캐릭터를 통해 제품과 상호작용하며 즐길 수도 있다. 실제와 동일하게 스탠바이미의 화면을 회전시켜 가로, 세로 화면으로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게임에서 LG전자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이용자들이 디자인을 예쁘다고 생각해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게임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 밖 현실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LG전자 TV 제품을 게임에서 구현해 플레이어들에게 사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줬다"며 "LG전자의 TV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게임 속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을 협업 이유로 꼽았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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