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산불 피해 복구 위해 '4억' 통 큰 기부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억 원을 기부하며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개인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함께 뜻을 모았으며,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돼 그 의미를 더했다.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8일 임영웅과 물고기뮤직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해 총 4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중 3억 원은 임영웅이, 1억 원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전달돼 팬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더욱 강조했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이번 모금에 적극 동참하며 전국적으로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 원에 달한다. 특히 2021년부터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집중호우 긴급 지원 ▶저소득층 겨울나기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정기 기부는 물론, 지역별 연탄 나눔, 봉사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과 스타가 함께 만드는 기부 문화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