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경쟁적 증액"…STX엔진, K방산 바람 타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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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077970)이 글로벌 국방비 증액 흐름을 맞춰 방산사업 강화에 나선다.
각종 육상무기체계 디젤엔진 국산화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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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이어 육상무기로도 확대
하이브리드엔진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STX엔진(077970)이 글로벌 국방비 증액 흐름을 맞춰 방산사업 강화에 나선다. 각종 육상무기체계 디젤엔진 국산화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STX엔진의 MTU MT883Ka-501 엔진을 장착한 K2 전차 [사진=STX엔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Edaily/20250331105750632yykq.jpg)
2022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분쟁 지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지정학적 분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특히 올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국방 예산 증가, 세계적인 안보 위협의 증가, 방산 현대화 필요성, 글로벌 군사 동맹 및 협력 확대, 민간 부문의 방산 분야 진출 등으로 방산시장은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당장 미국은 유럽 국가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지출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STX엔진은 이같은 호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TX엔진은 고성능 선박 엔진 및 해양 기계 연료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군용 선박과 상선, 잠수함 등을 위한 엔진을 제조하고 있다. 주로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오션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K방산 호황으로 방산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선박용, 발전용 엔진을 공급하는 민수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4%였던 반면 방산엔진 및 부품을 공급하는 특수사업부 매출은 43.9%였다. 기상용 레이더와 방산용 전자통신장비를 공급하는 전자통신사업 비중은 14.6%였다.
STX엔진 관계자는 “각국의 해양 강국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방산 관련 주문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영향으로 폴란드나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호주 등 주변국 방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엔진은 지난해 K방산의 대표 제품인 K9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을 3년 만에 성공했으며 현재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또 궤도차량용, 탑재차량용 등 다른 육상무기체계의 디젤엔진도 국산화에 나서 개발 중이다. 아울러 미래 지상 전투장비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개발해 연료 효율성과 순간 가속도를 높이고 정비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적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TX엔진의 작년 매출액은 연결 기준 7246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123% 늘었다. 2023년 흑자전환한 이후 K방산 호황기를 타고 흑자폭을 확대한 것이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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