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기자회견?"...故 설리 친오빠, 김수현 또 저격

박정수 2025. 3. 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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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의 오빠가 기자회견을 예고한 배우 김수현을 또다시 저격했다.

31일, 설리 오빠는 개인 계정을 통해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이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이라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유족 측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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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故 설리의 오빠가 기자회견을 예고한 배우 김수현을 또다시 저격했다. 31일, 설리 오빠는 개인 계정을 통해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이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이라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며 분노했다.

이날 김수현 측은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을 연다. 전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긴급 기자회견을 알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가 함께 참석한다. 미리 준비된 입장 외에 별도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인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인이 소속사를 나온 후 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 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했다고 덧붙이며 김수현에 사과를 요구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해 왔다. 이후 여러 증거들이 나오자, 골드메달리스트는 교제한 것을 맞으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족 측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故 설리의 유족은 고인이 출연한 영화 '리얼'에서 연출자 이사랑(이로베)과 김수현이 설리에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2019년 설리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라며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에게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설리 오빠는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 개질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을 남기며 저격 글 을 남긴 바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수현 측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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