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HD현대일렉트릭,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조정 계속… 목표가 하향”
LS증권은 3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 조정의 끝이 언제일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HD현대일렉트릭의 종가는 30만5000원이다.

LS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57%씩 증가한 9300억원, 20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6%포인트 커진 21.7%로 예상된다.
북미시장 초고압 제품 호조와 미국 고객사의 지난해 4분기 전력변압기 납품 이월분이 반영된 것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1, 3분기는 2, 4분기 대비 비수기임에도 올해 1분기는 예년과 달리 성수기 형태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납품이월분 중 상당 부분이 반영되는 데다 해당 이월분 대부분이 수익성이 가장 좋은 미국시장 전력기기기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LS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2%, 37%씩 증가한 4조483억원, 9141억원으로 집계했다.
보편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미국시장 매출 비중은 30%인데 그중에서도 60%가 알라바마 초고압 변압기 공장 생산제품이고, 직수출 비중은 40%에 그친다”며 “기본적으로 보편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전력기기는 미국은 전력망 현대화가 국가적 사업이기에 관세를 부과해도 수입수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변압기 보편 관세율이 멕시코 보편 관세율 25%보다 낮을 경우 멕시코산 수입수요가 한국산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성 연구원은 2월 이후 시작된 주가 조정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매수 타이밍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이익 실현 측면의 조정, 보편관세 불확실성 노이즈 등으로 상당 부분 주가가 조정됐지만, 업황 호황, 실적 호조 추이가 변함없기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여력은 더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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