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여파?…2월 서울 아파트 매매 4743건 전월比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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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4743건으로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매매 거래는 2만 4026건(34.6%↑)이며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4743건으로 전월(3233건) 대비 46.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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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체 주택 매매 거래 5만 698건…전월比 32.3%↑
미분양 주택, 7만61호 中 준공 후 미분양 2만 3722호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4743건으로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체 5만 6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2.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수도권 매매 거래는 2만 4026건(34.6%↑)이며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4743건으로 전월(3233건) 대비 46.7% 급증했다. 지난해 2월 거래량인 2665건과 비교하면 8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 서울시 조치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에 지정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부분 해제돼 291곳의 아파트 거래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살아났다.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주택매매 소비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7로 전월보다 14.3포인트 급등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27만 8238건으로 전월 대비 38.6%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17만 6506건(35.4%↑), 비수도권은 10만 1732건(44.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분양은 5385호로 전년 동월 2만 6094호와 비교하면 79.4%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7만 61호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3722호로 전월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 7600호이며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4543호로 나타났다.
이밖에 2월 수도권 준공은 1만 645호이며 서울 지역은 2284호로 전년 동월(3496호) 대비 34.7% 줄었다. 비수도권 준공은 2만 5539호로 집계돼 전년 동월(2만 3467호)보다 8.8% 증가했다.
한편 2월 수도권 인허가는 7003호로 전년 동월(8916호) 대비 21.5% 감소했지만, 서울 지역 2월 인허가는 4844호로 전년 동월(2451호) 대비 97.6%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2월 인허가는 5500호로 전년 동월(1만 3996호) 대비 6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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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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