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3만500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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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만5000㏊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쌀 4월 관측월보'에 따르면 2025년산 벼 재배의향면적은 66만3000㏊로 지난해(69만8000㏊)보다 3만5000㏊(4.9%)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콩 4월 관측월보'에 의하면 2025년산 콩 재배의향면적은 8만4100㏊로 지난해보다 1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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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4.9%↓…논콩은↑

정부가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만5000㏊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쌀 4월 관측월보’에 따르면 2025년산 벼 재배의향면적은 66만3000㏊로 지난해(69만8000㏊)보다 3만5000㏊(4.9%)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조사는 6∼12일 논벼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배면적이 줄면서 쌀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산 쌀 생산량은 지난해와 견줘 4.1% 감소한 344만t으로 예측됐다. 재배의향면적에 평년 단수(10a당 518㎏)를 적용한 결과다.
반대로 콩은 재배의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콩 4월 관측월보’에 의하면 2025년산 콩 재배의향면적은 8만4100㏊로 지난해보다 13.6% 늘었다.
특히 논콩 재배의향면적은 3만3421㏊로, 지난해보다 48.9% 증가했다. 밭콩은 5만679㏊로 지난해 대비 1.7% 줄었다.
벼와 콩의 재배의향면적이 엇갈린 데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하는 등 대체 작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박한울 농경연 곡물관측팀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참여 의향이 높아 재배면적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정식(아주심기) 이전 농가의 의향을 조사한 것으로, 실제 정식이 이뤄지는 5월 하순경에는 수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콩 재배면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자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장은 “국산 콩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경우 가격이 폭락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수매물량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들이 한가마당 평균 19만3196원으로 전 순기(15일)보다 0.2% 상승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1월5일 이후 14순기 연속 상승했지만 소비지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김용경 전남 장흥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3월 하순부터 진행된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관련한 납품가 인하 영향으로 쌀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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