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출' 동구바이오제약 "피부과 압도적 지배력+비뇨기과 고성장"

김도윤 기자 2025. 3. 3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국내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리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피부과 2~3위 기업의 처방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동구바이오제약의 시장 지배력이 더 공고해졌단 평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구바이오 매출액 및 주요 품목 처방액 추이/그래픽=김지영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압도적 지배력을 자랑하는 피부과뿐 아니라 비뇨기과와 이비인후과 의약품 처방액이 모두 늘었다. 올해도 꾸준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분을 투자한 여러 바이오 벤처 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국내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리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피부과 처방액은 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국내 피부과 처방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022년 6.4%에서 2023년 7.2%, 지난해 7.9%로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피부과 2~3위 기업의 처방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동구바이오제약의 시장 지배력이 더 공고해졌단 평가다. 개량신약과 복합제 신약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R&D)과 피부 보호 및 약물 전달 기술 경쟁력, 제형 제조 역량 등이 반영된 결과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부상한 비뇨기과 의약품 처방도 꾸준히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비뇨기과 처방액은 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증가했다. 국내 비뇨기과 시장 점유율은 2022년 3.3%에서 2023년 3.6%, 지난해 4.3%로 올랐다. 지난해 국내 비뇨기과 처방액 기준 순위는 5위인데, 중장기적으로 1위까지 올라서겠단 목표다. 지난해 7월 조루증 치료제 '구세정'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까지 4개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비인후과 의약품 처방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이비인후과 처방액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주요 품목의 고른 처방 확대를 토대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줄었다.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 강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본업인 의약품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00% 출자한 신기술사업금융업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 벤처 기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투자한 신약 개발 회사 큐리언트와 올해 투자한 필러 회사 아름메딕스 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와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다.

큐리언트는 결핵 등 소외열대질환 신약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을 개발하고 있는데, 허가에 성공한다면 동구바이오제약이 우선협상권이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는 등 방식으로 협업이 가능하다. 또 아름메딕스는 차세대 필러 기술을 보유한 만큼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며 다른 기업과 처방액 차이를 확대하는 동시에 비뇨기과 처방 시장에서 주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며 "본업인 의약품 사업에서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그동안 투자한 여러 바이오 벤처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며 사업적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