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안 했으면 어쩔 뻔…"구두 합의 거의 완료, 2026년까지 재계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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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새로운 계약에 대한 슈체스니와 바르셀로나 간 구두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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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새로운 계약에 대한 슈체스니와 바르셀로나 간 구두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 회복까지 무려 7~8개월가량 걸린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세컨드 골키퍼인 이냐키 페냐를 믿고 기용하기엔 다소 불안함 감이 있었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된 상황이었기에 자유 계약(FA) 신분인 선수 말고는 영입할 수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은퇴를 선언했던 슈체스니에게 입단 제의를 한 것. 슈체스니는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다. 아스널, AS 로마를 거치며 성장했고 이후 유벤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자리가 없었다.

슈체스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이적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그렇게 축구화를 벗었다. 슈체스니는 FA 신분이었기에 자유롭게 입단이 가능했다. 그렇게 은퇴 선언 석 달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슈체스니는 바르셀로나 합류 초반엔 벤치를 지켰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나키 페냐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최근엔 주전 골키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섰다. 경기력도 좋다.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를 팀에 잔류시킬 계획이다. 이미 계약 연장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데쿠 단장은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 모두 연장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구두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로마노 기자는 "슈체스니의 최종 승인과 함께 세부 사항을 정리한 뒤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사회와 플릭 감독의 승인 후 계약이 매우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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