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방송인, 결혼 5일 만에 알게 된 '유방암 4기'..."많이 울었다" [할리웃통신]

강성훈 2025. 3. 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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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인 케이티 서스톤(34)이 안타까운 건강 소식을 공유했다.

29일(현지 시간) 케이티 서스톤은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게시했다.

케이티 서스톤은 유방암 투병 사실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준 남편 제프 아큐리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앞서 케이티 서스톤은 지난 2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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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방송인 케이티 서스톤(34)이 안타까운 건강 소식을 공유했다.

29일(현지 시간) 케이티 서스톤은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며칠 기다린 끝에 불행히도 오늘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 그는 코미디언 제프 아큐리(Jeff Arcuri)와 결혼한 바 있다. 이후 5일 만에 그는 유방암 전이 소식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케이티 서스톤은 오는 4일부터 '화학 요법'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유방암 4기라며 매우 무섭고 실제로 자신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간의 반점이 상당히 작고 일찍 발견된 점을 감안하면 낙관적이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주 동안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며 케이티 서스톤은 "많이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방암에 걸린 다른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며 자신 역시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그 역시 자신의 상태를 공유하며 다른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고 "유방암과 싸울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케이티 서스톤은 유방암 투병 사실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준 남편 제프 아큐리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프 아큐리가 없었다면, 어떻게 극복했을지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제프 아큐리의 사랑이 자신이 상상했던 그 어떤 축복보다도 더 크다며 "이번 생도 다음 생도 마음껏 사랑하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케이티 서스톤은 지난 2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원래 남편 제프 아큐리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할 예정이었으나 치료로 인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서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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