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지진 사망자 1,600명..10만 명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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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명을 넘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 3,40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일 가능성이 71%,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은 36%나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규모 7.0 이상의 지진을 여섯 번이나 경험했지만, 대비책은 거의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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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명을 넘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 3,40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일 가능성이 71%,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은 36%나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지진의 위력이 컸습니다.
지질학자 제스 피닉스는 CNN에 "이번 지진에서 나온 힘은 약 334개의 원자폭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USGS는 이번 지진을 1900년 이후 지진 진원지에서 반경 1,500㎞ 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얀마가 처한 정치 상황도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규모 7.0 이상의 지진을 여섯 번이나 경험했지만, 대비책은 거의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래 저항 세력과 4년 넘게 내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전 기간 내진 설계가 없는 건물이 다수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내전을 이유로 그간 외국의 접근을 제한했지만, 강진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제사회에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보냈고, 해외 원조를 줄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미얀마에 200만 달러(약 29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미얀마 #지진 #사망자 #군부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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