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강원 "이동경 없는 전반 노릴 것" VS 김천 "상대 수비진 과부하 걸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과 강원 FC의 정경호 감독이 저마다의 출사표를 내걸었다.
우선 정경호 강원 감독은 "부족한 부분과 채워야 하는 부분들을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었다"라고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과 강원 FC의 정경호 감독이 저마다의 출사표를 내걸었다.
김천과 강원은 30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 나선다.
우선 정경호 강원 감독은 "부족한 부분과 채워야 하는 부분들을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었다"라고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에 우리가 너무 잘 하기도 했고, 작년엔 플랜 A도 잘했는데 우리의 플랜 A가 다른 팀한테도 많이 읽히는 게 있었다. 이번 휴식기 동안에는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될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한 플랜을 마련했다"라고 공격력 강화에 힘썼다고 전했다.
플랜 B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는 "득점에 대한 부분, 공격 지향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낮은 것 같다. 수비 위치와 공격 위치를 변화를 주면서 더 파이널 서드에 빨리 갈 수 있게끔 그런 것들을 힘을 내봤다"라고 했다.
가브리엘을 전면에 내세워 공격에 나서는 강원이다. 이 외에도 호마리우와 코바체비치 등 '토종' 김천의 골문을 조준할 여러 외인들이 대기한다.
승부처로는 전반전을 꼽았다. 이동경과 김대원 등 김천의 주요 자원이 벤치에서 대기하기 때문이다. 정경호 감독은 "이동경 선수를 후반에 배치했는데, 그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전반부터 몰아치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난 경기 후 코피를 쏟아 기자회견에 나서지 못해 우려를 샀던 정정용 김천 감독은 "건강은 괜찮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A매치 휴식기에 네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다녀오는 경사를 맞았다. 이에 대해 "감사하다. 대표 선수가 되는 게 최고의 목표니까 내가 바라는 것도 그거다. 많이 뽑혀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는 선수들이 더 큰 동기를 가지고 팀에도 시너지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원 소속 팀이 강원인 서민우와 김대원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다 뛰고 싶을 거다. 기회가 된다면 가능하다면 뛰게 하려 한다. 예전에는 괜히 부담스럽고 그럴 수 있었지만, 본인위 뛰고 싶어 한다면…"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정경호 감독이 "전역 얼마 앞두고 자기 원 소속팀이랑 하는 게 굉장한 부담이다.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다. 심리적인 부분이 있어서 내가 상무에 있을 땐 그런 선수는 배제를 했다. 민우나 대원이가 워낙 상무에서 중요 자원이다 보니 신경쓰지 말고 우리도 준비한 대로 잘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은 시즌 초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음에도, 전역자가 대거 발생하는 5월, 그리고 10월을 고비로 예상하고 있다. "시즌 중간에 5월에 확 다 바뀔 거다. 10월에도 또 한번 고비가 온다. 두 가지를 잘 해야 되는데, 작년에 했던 조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처를 할 거고, 기회가 된다면 초반에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어웨이 경기를 잘하고 나름 승점을 올려서 이제 홈에서 승점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 3, 4월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강원 대처법과 관련해서는 "상대는 기혁이하고 빌드업을 할 거다. 홍철이나 그쪽으로 집중적으로 포인트를 갖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역으로 그쪽으로 과부하를 걸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