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기적 해냈다'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챔프전 진출

심규현 기자 2025. 3. 30.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1차전을 패배했음에도 2,3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2시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18-13에서 비예나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7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24-20에서 터진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한항공이 1차전을 패배했음에도 2,3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OVO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2시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역대 V리그 남자부 PO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9.4%(17/19)였다. 대한항공은 1차전을 내줬으나 극적으로 2,3차전을 모두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세트 경기 초반부터 대한항공이 앞서나갔다. 7-4에서 최준혁의 속공, 정지석 블로킹, 최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0-4까지 달아났다. 18-13에서 비예나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7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24-20에서 터진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이번에도 시작부터 대한항공이 먼저 웃었다. 4-8에서 KB손해보험이 야쿱의 2연속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정한용. ⓒKOVO

대한항공은 9-8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러셀의 퀵오픈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23-20에서 러셀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비예나의 오픈 네트터치 범실을 통해 2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 초반은 KB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차분히 점수를 따라갔고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그리고 26-26에서 러셀의 퀵오픈과 최준혁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챔프전 진출이 확정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