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 고백한 하이브 걸그룹 멤버 "누구든 상관 없이 좋아해"

유수경 2025. 3.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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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라라가 성 정체성을 고백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라는 최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던 중 "나는 8살부터 내가 (남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인도계 미국인인 라라가 속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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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 "커밍아웃 무서울 수 있지만... 부끄럽지 않다"
걸그룹 캣츠아이. 하이브 제공

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라라가 성 정체성을 고백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라는 최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던 중 "나는 8살부터 내가 (남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라는 표현은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상관 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도계 미국인인 라라가 속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라라는 "드림 아카데미 시절 (성 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커밍아웃은 무서울 수 있다. 게다가 나에겐 유색인종이라는 또 다른 층위가 있어 두려웠다"며 "이건 내 일부분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 스스로 자랑스럽다. 나를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흔치 않은 현역 아이돌의 고백에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해외 팬은 "라라를 지지한다.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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