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영업이익 66% 증가할 때 중견기업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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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견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각각 3.8%,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523조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83조6690억원으로 66.0% 급증한 것과 큰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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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영업익 최대 증가…3446억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해 중견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각각 3.8%,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은 대기업의 5.8%와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대기업의 66%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3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 49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36조8813억원으로 2023년(228조1901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7613억원으로 전년(11조6245억원)보다 1.2% 소폭 늘었다.
이는 지난해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523조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83조6690억원으로 66.0% 급증한 것과 큰 대비를 이뤘다.
중견기업 가운데 1년 새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3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3.6% 증가한 것이고, 매출도 1조7280억원으로 44.9% 급증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중견기업은 아난티다. 아난티는 분양 등 플랫폼 개발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8억원으로 전년(2670억원) 대비 99.7% 급감했다. 매출도 2023년 8973억원에서 지난해 2852억원으로 68.2%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총 13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IT전기전자로 지난해 2조45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023년(1조7200억원) 대비 42.4% 증가했다.
이에 반해 철강·금속·비금속 업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419억원으로 2023년(1조2193억원) 대비 31.0% 줄며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중 지난해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5351억원 늘어난 삼양식품이다. 이어 ▲피엔티(4897억원) ▲서진시스템(4351억원) ▲일진전기(3305억원) ▲우신시스템(3214억원) ▲성도이엔지(3210억원) ▲파트론(3140억원) ▲하나마이크론 (2827억원) 순으로 증가 규모가 컸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중견기업은 삼양식품, 일진전기, 파트론 등 총 2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20곳) 대비 9곳 증가한 수치다.
매출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한 곳은 ▲하나마이크론 ▲서진시스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파라다이스 ▲TP ▲쿠쿠홈시스 ▲엠씨넥스 ▲차바이오텍 ▲태웅로직스 ▲피엔티 ▲보령 등 총 11곳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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