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매달 승용차 1대값 낸다…강남·용산서 잇단 초고가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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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에서 월세 10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임대차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월세 500만 원 이상 임대차 거래는 총 213건이다.
그중 초고가로 분류되는 월 임대료 1000만 원 이상인 월세는 1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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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예·적금 금리에 월세 선호…전문직, 연예인 등 수요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에서 월세 10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임대차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2.4로 전월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월세지수는 121.0에서 121.5로, 강남 11개구 아파트 월세지수는 122.0에서 123.0으로 각각 올랐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낮은 예·적금 금리 때문에 집주인이 전세보다 월세 운영을 택하고 있고 가격도 점차 상승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가 월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월세 500만 원 이상 임대차 거래는 총 213건이다.
그중 초고가로 분류되는 월 임대료 1000만 원 이상인 월세는 19건이다. 대부분 강남·서초·성동·용산구에 몰렸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9㎡(6층)'는 지난달 보증금 15억 원·월세 25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152.2㎡(5층)'는 1월 보증금 5억 원·월세 1750만 원에,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전용 176.8㎡(2층)'는 지난달 보증금 3억 원·월세 1750만 원에 각각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전셋값 상승·대출 강화로 월세 선택…"향후 고가 월세 더 늘어날 수 있어"
고가 월세의 주 수요층은 전문직 등 자산가들이다. 서울 강남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집주인·세입자 모두 월세를 선호하는 모습"이라며 "전셋값이 크게 오른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월 임대료 500만 원 이상의 고가 월세는 특정 수요층이 있는데, 전문직이나 연예인 등이 해당할 수 있다"며 "초고가 월세는 집을 소유해 세금을 내는 것보다 월세를 내는 게 이득인 사람이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고가 월세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는 다른 주택 유형보다 전세 선호 현상이 더 강한 주택이었는데, 최근 월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낮은 예·적금 금리로 전세보다 월세화하려는 임대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월세액이 증가하고, 고가 월세도 늘고 있다"며 "실제 월 임대료가 500만 원 이상인 고가 계약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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