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메시야? 정신 차려” 부임 반년만 경질됐는데…유망주 ‘폭언’ 파문

박진우 기자 2025. 3.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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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유벤투스 부임 6개월 만에 경질된 티아고 모타 감독.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한 이탈리아 기자는 최근 유벤투스에서 경질된 모타 감독이 케난 일디즈에게 다소 가혹한 발언을 뱉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모타 감독은 29경기 13승 13무 3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시즌 중반 무승부만 적립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다만 모타 감독은 경질되기 직전, 일디즈를 중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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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성적 부진으로 유벤투스 부임 6개월 만에 경질된 티아고 모타 감독. 선수에게 폭언을 뱉었다는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한 이탈리아 기자는 최근 유벤투스에서 경질된 모타 감독이 케난 일디즈에게 다소 가혹한 발언을 뱉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모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부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었다. 당시 볼로냐에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현 아스널), 요슈아 지르크지(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볼로냐를 지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볼로냐는 리그 최종 성적 5위로 시즌을 마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국 지도력을 인정받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모타 감독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무승부 지옥’에 빠졌다.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승리한 것도 아니었다. 모타 감독은 29경기 13승 13무 3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시즌 중반 무승부만 적립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공식전 4연승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결국 지난 24일 유벤투스는 그를 경질했다.


이러한 상황 속, 모타 감독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유벤투스의 미래로 불리는 케난 일디즈를 향한 폭언이었다. 일디즈는 튀르키예 국적으로, 현재 맨유를 비롯해 수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는 특급 재능이다. 다만 모타 감독은 경질되기 직전, 일디즈를 중용하지 않았다. 특히 인터 밀란, 피오렌티나 등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을 상대로 그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산드로 사바티니 기자는 ‘칼치오 셀바지오’ 팟캐스트를 통해 “어느 순간부터 일디즈는 모타 감독의 우선 순위에서 사라졌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한 어린 선수였다. 그런데 훈련 중 모타 감독이 2~3번이나 그에게 ‘너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너는 메시가 아니야’라고 반복해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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