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인명피해 75명으로…산청 진화율 99%

안희재 기자 2025. 3. 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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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들

산불 사태로 인한 전국 인명피해가 총 7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9일) 저녁 8시 기준 30명이 이번 산불 사태로 숨졌고, 부상자는 중상 9명, 경상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중상 4명, 경상 29명 등 59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산불은 일주일 만인 어제 진화됐지만, 밤사이 안동에 이어 의성에서 재발화해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불 진화 작업은 완료됐지만, 잔불 재발화 방지를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은 9일째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저녁 6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9%를 기록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총 4만8천238㏊로, 서울 여의도의 166배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만2천821㏊로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고, 안동 9천896㏊, 청송 9천320㏊, 영덕 8천50㏊, 영양 5천70㏊, 산청·하동 1천85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 주택 2천996채, 농업시설 1천142곳 등 모두 4천801곳에서 산불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산불 확산에 따라 대피했다가 아직 집으로 가지 못한 이재민은 4천193세대·6천8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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