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민 100만명, 꽃샘추위에도 ‘윤석열 탄핵’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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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시민 100만명(주최 쪽 연인원 기준 추산)이 광화문에 모여 헌재에 즉각적인 판결을 촉구했다.
오전부터 수도권 곳곳에 눈발이 휘날리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손에는 '헌재는 파면선고!', '탄핵으로 민생회복', '내란수괴 즉각파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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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시민 100만명(주최 쪽 연인원 기준 추산)이 광화문에 모여 헌재에 즉각적인 판결을 촉구했다.
오전부터 수도권 곳곳에 눈발이 휘날리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손에는 ‘헌재는 파면선고!’, ‘탄핵으로 민생회복’, ‘내란수괴 즉각파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열린 집회를 주최한 비상행동은 “12·3 내란 사태 이후 4개월이 다되어가도록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이 선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무도 납득할 수 없는 비정상적”이라고 평가하며 “헌법재판소는 내란심판을 지연하며 사실상 내란을 방조하고, 주권자로부터 부여받은 헌법질서 수호라는 사명을 저버렸다”라고 말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입은 참석자들은 아이를 품에 안고, 담요를 덮고 준비해간 모자를 꺼내 쓰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참석자들은 발언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창을 따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다같이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알록달록 응원봉을 흔들며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했다.
비상행동은 다음주 헌법재판소 앞에서 24시간 파면촉구 철야 집중행동과 시민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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