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투입 ‘폭싹 속았수다’ 미술감독이 밝힌 비하인드 “화산석까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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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15개월의 긴 촬영 여정을 공개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3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5개월의 여정 동안, 미술팀은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 안에서 잠들고, 눈뜨고, 숨 쉬었습니다"라며 '폭싹 속았수다' 속 제주 배경으로 그려진 마을, 집, 시장 등 세트 사전 스케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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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15개월의 긴 촬영 여정을 공개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3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5개월의 여정 동안, 미술팀은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 안에서 잠들고, 눈뜨고, 숨 쉬었습니다”라며 ‘폭싹 속았수다’ 속 제주 배경으로 그려진 마을, 집, 시장 등 세트 사전 스케치를 공개했다.
류 미술감독은 “1950년대 제주의 기억에서 2025년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시간을 건너며 풍경을 만들고, 감정이 머무를 자리를 고민했습니다”라며 “이 일을 하며 가장 복되다고 느끼는 순간 중 하나는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한 공간 안에서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서로 말을 걸고, 듣고, 조율하며 깊이 연결된 상태로 함께 일한다는 사실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마 20, 30대 팀원들에게 이 시대극은 어쩌면 SF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제주의 초가, 오래된 장판과 벽지, 낯선 필체의 노트들, 포스터들 심지어 바람에 깎인 화산석 하나하나 만들면서. 그들에게는 그것이 정서도, 물성도 낯선, ‘화성의 풍경’처럼 느껴졌을지도요”라며 “그 낯선 세계를 실존하는 공간으로 구현해낸 젊은 재능들을 보며, 나는 자주 경이를 넘어 존경을 느끼곤 했습니다”라고 스태프들의 노력을 언급했다.
류 미술감독은 “아직은 각자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있지만, 산업이 건강하게 지속된다면, 이 젊은 슈퍼히어로들은 앞으로 더 멀리, 더 깊고 놀라운 세계를 만들어낼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지난 28일 최종회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경북 안동 세트장에 주택 80여 채 등을 설치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공식적인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총 16회에 제작비 6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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