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교사가 아이를 죽였다…그날 학교에서는 [오늘밤 TV]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5. 3. 29.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초등학교 1학년생을 교내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교사 명재완의 정체와 범행 동기를 집중 조명한다.

29일 밤 방송하는 SBS 교양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436회는 '악몽이 된 학교 - 명 교사는 왜 살인을 택했나' 편으로 꾸며진다.

현장에서 자해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던 이 여성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고, 조사 결과 그는 다름 아닌 하늘이의 학교 교사 명재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초등학교 1학년생을 교내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교사 명재완의 정체와 범행 동기를 집중 조명한다.

29일 밤 방송하는 SBS 교양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436회는 '악몽이 된 학교 - 명 교사는 왜 살인을 택했나' 편으로 꾸며진다. 

사라진 아이, 그리고 휴대폰 너머 들려온 숨소리

지난 2월 10일 오후 4시 30분경,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아이를 데리러 도착한 미술학원 차량 기사는 평소처럼 학교 출입문 인터폰을 눌렀다. 돌봄 교실에 있는 1학년 김하늘 양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교실에 있어야 할 하늘이가 보이지 않았다. 10분 뒤 다시 연락했을 때, 돌봄 교사로부터 "이미 하늘이는 교실을 나갔다"라는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아이가 학교 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혼자서 원래 잘 내려가는데, 얘가 이럴 리가 없는데. 지금 누가 하늘이 휴대폰 앞에서 숨 헐떡거리고 있거든?" – 사건 당일 김하늘 양 부모님 통화 중

부모는 다급히 학교로 달려가 경찰과 함께 교내 수색을 시작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하늘이의 휴대폰에 설치해 둔 주변 소리 감지 앱에서는 성인 여성의 숨소리만 들려왔다. 별일 아니길 간절히 바랐던 가족에게, 곧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학교 시청각실에서 하늘 양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채 발견된 것이다.

전혀 모르는 아이를 노린 교사의 범행

초등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진 상상할 수 없는 사건. 범인은 하늘이의 휴대폰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숨소리를 내던 중년 여성이었다. 현장에서 자해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던 이 여성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고, 조사 결과 그는 다름 아닌 하늘이의 학교 교사 명재완이었다.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가는 아이를 찔렀다." – 사건 담당 경찰

사건 당일,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하늘이는 마지막으로 혼자 돌봄 교실을 나서던 참이었다. 명 씨는 흉기를 미리 시청각실에 숨겨놓은 뒤, 아이를 그곳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누구보다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가능했을까. 명 씨는 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어린 생명을 앗아간 걸까.

25년 차 교사에서 살인자로

명재완은 25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베테랑 교사였다. 그를 기억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친절한 선생님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런 그는 왜 이토록 잔혹한 범죄자가 되었을까. 명 씨는 지난해 우울증 치료를 이유로 병가를 냈고, 이후 6개월간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그러나 불과 21일 만에 복직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 신청은 받아들여졌다. 복직 후 겨우 일주일 만에,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정말 우울증이 이 참극의 원인이었을까. 그가 갑작스럽게 복직을 결심한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또 복귀 승인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건 이전에도 이상 징후를 보였다는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이 비극을 막을 기회는 없었던 것일까.

이번 방송에서는 명재완의 심리 상태와 사건의 전말, 그리고 학교 내 감시와 관리 시스템의 허점까지 면밀히 파헤칠 예정이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