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무료 주차장 찾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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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기 지음.
육아와 직업을 공통으로 묶은 세 편의 소설이 담겼다.
소설을 포기하려 했던 소설가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의 흥미로운 과정이 담겼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각자의 사연이 담긴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 네 편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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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주차장 찾기
오한기 지음. 육아와 직업을 공통으로 묶은 세 편의 소설이 담겼다. 비정규직 세입자인 주인공은 오전에는 알바, 낮에는 아이 돌보기, 밤에는 글을 쓰며 간신히 생계를 잇는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업과 부업, 고용인과 피고용인과 같은 사회 내 위계질서는 주인공이 깰 수 없는 벽이다. 소설에서 '무료 주차장'을 찾아다니는 주인공을 통해 불균형하게 작동하는 사회 시스템을 해학적으로 승화한다. 작가정신·156쪽·1만4,000원

△디 에센셜 키워드: 정의의 사람들
알베르 카뮈 지음·김화영 옮김. 민음사와 교보문고가 함께 문학의 키워드을 통해 이 시대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리즈를 만들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정의'다. 부조리, 반항, 사랑을 통해 시대의 진정한 정의를 실천해 온 카뮈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의 정의를 되새긴다. 카뮈의 희곡 '계엄령', 소설 '페스트', 부조리를 물리치고 반항하는 자가 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정의로운 산문들이 담겼다. 민음사·748쪽·1만9,000원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
김호연 지음. 180만 부 밀리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가 되기 이전, 무명작가 시절 저자의 스페인 체류 에세이다. 저자는 20년 차 전업 소설가의 삶을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후 스페인으로 홀로 떠나 돈키호테를 쫓는 모험을 시작했다. 소설을 포기하려 했던 소설가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의 흥미로운 과정이 담겼다. 저자는 책이 현실에 지쳐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 푸른숲·292쪽·1만8,000원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곽재식 외 지음. 소설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9명의 인생 만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23편의 만화를 다룬다. 흥미로운 점은 아홉 명이 꼽은 인생 만화가 단 한 편도 겹치지 않았다는 것. 만화와 관련한 저자들의 추억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거 읽은 만화가 삶에 끼친 영향도 녹아 있다. 만화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도 풍부하다. 알에이치코리아·368쪽·2만 원
어린이·청소년

△당근이세요?
표명희 지음. 지극히 평범하지만 각자의 사연이 담긴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 네 편을 묶었다. 중고 거래를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아이, 어른들이 2002년 월드컵에 열광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아이,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된 군인이었던 큰아빠를 지켜보는 아이, 늙은 유기견을 만나 이별을 배우는 아이의 이야기다. 198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시대상이 아이의 시선으로 담겼다. 창비·144쪽·1만5,000원

△천 장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
세레나 발리스타 지음·소니아 마리아 루체 포센티니 그림·김지우 옮김.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 있던 블라우스 공장에서 1911년 3월 25일 발생한 화재 사고를 다룬 그림책이다. 단 18분 만에 젊은 여성 이민자 등 노동자 146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성 억압과 노동 착취 등 참혹한 사회 문제를 시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받았다. 이온서가·48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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