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숲이 불탈 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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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자스크 지음·이채영 옮김.
철학자로 활동하며 민주주의와 생태학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산불을 대하는 인간의 두 가지 자세를 제시한다.
문학 평론가이자 고려대 명예 교수인 저자가 자신이 주창한 내재분석론을 책 한 권에 녹여냈다.
저널리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전 세계를 탐사하며 목격한 생태 전쟁에 대한 보고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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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불탈 때
조엘 자스크 지음·이채영 옮김. 철학자로 활동하며 민주주의와 생태학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산불을 대하는 인간의 두 가지 자세를 제시한다. 자연을 착취하며 산불을 철저히 통제하는 사람들과 자연을 불가침 영역으로 여기며 산불을 방임하는 사람들. 양측 모두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 '메가파이어'라는 재앙을 불러온 주범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통제된 불'을 피우고 자연과 공생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필로소픽·248쪽·1만8,000원

△ 살인하는 여자들
앤 존스 지음·마정화 옮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사회의 부당한 구조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가 4년간의 연구 끝에 출간했다. 미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20세기까지 400년을 돌아보며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의 체계를 분석하고, 여성의 불평등한 삶 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유형을 정리한다. 저자는 많은 자료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여성과 사회, 살인의 연관성을 검토한다. 열화당·600쪽·3만5,000원

△자기만의 일
니시무라 요시아키 지음·구수영 옮김. 일본에서 출간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에게 '일하는 방식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저자는 산업 디자이너, 건축설계사, 제빵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12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가진 일의 철학을 기록했다. 1990년대 종신고용이라는 말이 무너지던 때 그들이 고민했던 일의 의미는 지금의 한국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유유·312쪽·1만8,000원

△다 말하게 하라
김인환 지음. 문학 평론가이자 고려대 명예 교수인 저자가 자신이 주창한 내재분석론을 책 한 권에 녹여냈다. 내재분석론이란 문학이든 사상이든 과거는 과거 속에서 봐야 한다는 관점이다. 저자는 조선 518년을 '유교조선'으로 정의하고 당시 정치와 경제 상황을 사료와 수치로 분석한다. 퇴계 이황,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등 유학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던 인물들을 논하며 조선의 지성사를 살펴본다. 수류산방·424쪽·3만3,000원

△최후의 바키타
위고 클레망 지음·도미니크 메르무 외 그림·이세진 옮김. 저널리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전 세계를 탐사하며 목격한 생태 전쟁에 대한 보고가 담긴 책이다. '바키타'는 전 세계 6~10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 돌고래다. 저자는 바키타를 회복과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책은 밀집 사육, 산업적 어획, 지구온난화의 현장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균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메멘토·168쪽·1만9,800원

△ 당신이 뉴욕에 산다면 멋질 거예요
김창길 지음. 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하며 제48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수상했던 저자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사진작가 18명에 대한 자신의 오마주를 책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사진이 순간을 영원하게 기억하게 해준다고 표현한다. 순간 포착된 사진 속에 숨은 진실을 보이게 하기 위해 사진과 글을 연결했다. 문학적 상상력을 활용해 사진을 둘러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글루·264쪽·1만8,000원

△옴부즈만, 고충민원 해결사
조덕현 지음. 저자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조사관, 국방보훈민원과장, 고충민원심의관 등을 역임하며 16년간 옴부즈만 업무에 종사한 현직 공무원이다. 옴부즈만 제도와 우리나라 대표 옴부즈만 단체인 국민권익위원회,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국민이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인 옴부즈만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유리창·366쪽·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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