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35…대선후보 지지율 부동층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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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여론조사
27%(1월 4주)→30%(2월 4주)→35%(3월 4주).
차기 대선의 지지 후보를 물어본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최근 3개월간 세(勢)를 불린 것은 부동층이다. 한국갤럽의 같은 기간 조사결과( 33%→34%→37%, 자유응답)도 다르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의 주요 후보들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과 대비된다.
현재 당선 가능성 1순위로 꼽히는 이 대표의 같은 기간 지지율(NBS)은 28%→31%→31%에 머문다. 여권 1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13%→8%로 꺾였다. 오세훈 서울시장(6%→6%→5%), 홍준표 대구시장(7%→6%→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5%→5%)는 횡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6일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이 많았다. 당내서도 “(이 대표) 지지율이 더 올라가리라고 예상한다”(이건태 민주당 의원)는 관측이 팽배했다. 하지만, NBS 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은 오히려 2심 판결 전(3월 3주)보다 2%포인트 낮은 31%에 그쳤다. 중도층 지지율도 37%에서 33%로 4%포인트 줄었다. 다만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주중에 실시하는 여론조사여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주까지 봐야 흐름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재판 또 불출석 500만원 과태료=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8일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들의 재판에 증인 출석하지 않아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같은 이유로 과태료 300만원을 받았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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