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35…대선후보 지지율 부동층만 늘었다

유성운 2025. 3. 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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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여론조사
27%(1월 4주)→30%(2월 4주)→35%(3월 4주).

차기 대선의 지지 후보를 물어본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최근 3개월간 세(勢)를 불린 것은 부동층이다. 한국갤럽의 같은 기간 조사결과( 33%→34%→37%, 자유응답)도 다르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의 주요 후보들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과 대비된다.

현재 당선 가능성 1순위로 꼽히는 이 대표의 같은 기간 지지율(NBS)은 28%→31%→31%에 머문다. 여권 1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13%→8%로 꺾였다. 오세훈 서울시장(6%→6%→5%), 홍준표 대구시장(7%→6%→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5%→5%)는 횡보다.

그래픽=남미가 기자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길어지는 것을 한 요인으로 꼽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기 대선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여권 지지층이 대선후보 지지를 유보하고 있다”(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것이다. 실제로 여권 내에선 ‘탄핵 기각’이 힘을 얻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현시점에서는 면죄부를 받은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윤 대통령) 탄핵은 불가하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6일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이 많았다. 당내서도 “(이 대표) 지지율이 더 올라가리라고 예상한다”(이건태 민주당 의원)는 관측이 팽배했다. 하지만, NBS 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은 오히려 2심 판결 전(3월 3주)보다 2%포인트 낮은 31%에 그쳤다. 중도층 지지율도 37%에서 33%로 4%포인트 줄었다. 다만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주중에 실시하는 여론조사여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주까지 봐야 흐름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재판 또 불출석 500만원 과태료=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8일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들의 재판에 증인 출석하지 않아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같은 이유로 과태료 300만원을 받았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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