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못 보겠다”…백종원, ‘90도 사과’ 뒤 곧장 달려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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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28일 더본코리아와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백 대표는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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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도 “내 성격상 산불지역 가 밥해줘야 하는데”

28일 더본코리아와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백 대표는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이후 접근성이 취약한 길안중학교에 조리시설을 설치했다. 무료 급식소는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이재민 외에도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인력 등에 매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산불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하고 있다.
이날 백 대표는 직접 안동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조리 및 배식까지 진행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 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안동을 방문해 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구설에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1월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농약 분무기 사용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다.
백 대표는 이날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선 “제가 CFO(최고재무책임자)에게 주총을 꼭 나가야 하는지 물어볼 정도로 진짜 몰랐다.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데 가서 밥해줘야 하는데 (라고 말했다가) 아주 혼났다”며 “저는 상장을 하면 해외에 나가서 저희가 상장사니 저희 상품 믿으셔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이)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다. 죄송스러웠다”며 “오늘은 ‘그래, 한 번 기다려줄게’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오너리스크도 맞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이걸 기회로 삼겠다”고도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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