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스팀 판매 1위에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

기본 뼈대와 잠재력 인정받아… 유저 피드백 반영한 결정도 호평

28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크래프톤 '인조이'가 스팀 판매 1위,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다.

28일 얼리 액세스 개시 후 인조이는 세계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스팀 유저 평가 역시 긍정적 리뷰 86%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한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과 3D 프린터, 모션 캡쳐 등 여러 창작 지원 툴이 호평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얼리 액세스답게 상호작용이 다소 부족하나, 앞으로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는 모드로 구현하는 다양한 플레이 양상이 굉장히 중요하다. 크래프톤이 복제 위험에도 모드 자유도를 위해 데누보 적용을 철회한 결정 역시 유저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기대감에 영향을 미쳤다.

걱정이 많았던 최적화 역시 어느 정도 개선된 상태로 출시됐다. 스마트 조이 기능을 켜면 요구 사양이 높아지지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스팀덱으로도 플레이 가능할 정도다.

iOS 기기를 사용한 페이셜 캡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촬영 모드나 스튜디오 등 특정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얼굴 표정을 인식해 플레이 중인 조이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용자들은 "지금은 상호작용이 좀 아쉽지만 만족한다", "그래픽 좋아진 심즈 바닐라 하는 것 같다", "페이셜 캡쳐 정말 마음에 드네", "지금 사 뒀다 정식 출시 이후에 플레이해도 괜찮을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래프톤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출시 가격은 4만 4800원이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5월부터 3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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