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장영란 가슴 터치→사과... 누리꾼 '갑론을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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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철이 방송인 장영란의 가슴 부위에 손을 댄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연히 성추행인데 여자가 화내니까 남자는 어리둥절해하면서 발뺌하고 피디는 그게 웃기다고 하고 김영철은 장영란한테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사과한다", "상대방을 예민하다 취급하고 왜 남편에게 사과를 하냐", "앞으로 행동 조심해라", "제대로 사과해라"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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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제박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방송인 장영란의 가슴 부위에 손을 댄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나혼자 김영철 청담 구찌 하우스에서 장영란이 제일 탐낸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혼자 살고 있는 김영철의 집에 방문했다. 그는 김영철의 드레스룸을 구경하다 “제일 아끼고 비싼 옷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430만 원”이라며 명품 브랜드 G사의 재킷을 건넸다.
이내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면서 옷을 입어봤고, 김영철은 “문제는 (가슴에 있는 로고가) 약간 유행을 탄다. 이걸 긁어낼 수 있나?”라며 장영란의 가슴 쪽에 붙어있는 로고를 만지작거렸다.
이에 장영란은 “오빠, 어딜 만져. 우리 남편도 보고 있는데 왜 그래?”라며 놀랐고, ‘나쁜 손버릇 딱 걸림’이라는 자막이 함께 표시됐다.

당황한 김영철은 “네가 이거 해봐 봐. 긁어낼 수 있나”라며 본인 가슴에 새겨진 로고를 가리키며 상황을 회피하려 했고, 장영란은 “예를 들어서 로고가 아래(중요 부위 쪽)에 있어서 내가 만지면 어떨 거 같냐”라며 반박했다.
김영철은 “이거 긁어낼 수 있나 보려고 했던 거다. 얘도 너무 과하게 반응한다”라고 해명을 이어갔고, 장영란은 “과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철은 뒤늦게 “한창 씨, 죄송합니다”라며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난 또 왜 긁어내려 했지? 순간 뭐에 홀렸나 봐”라고 장영란 남편에게 사과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연히 성추행인데 여자가 화내니까 남자는 어리둥절해하면서 발뺌하고 피디는 그게 웃기다고 하고 김영철은 장영란한테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사과한다”, “상대방을 예민하다 취급하고 왜 남편에게 사과를 하냐”, “앞으로 행동 조심해라”, “제대로 사과해라”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슴을 만진 것도 아니고 상표에 살짝 닿은 것”이라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A급 장영란’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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