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타임’ 놓친 김수현,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섰다 [MK★초점]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다. 故 김새론과의 열애를 부인하다가 결국 배우 인생 사상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린 김수현이 결국 막다른 길에 들어섰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양치기 소년의 묵묵부답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최근 연예계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연애다. 김새론과 그의 유족 측은 ‘셀프열애설’로 치부됐던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고인이 15세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수현은 열애설 부인에서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로 입장을 번복하더니, 또 한 번 번복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특히 대중이 분노한 지점은 김수현에게 전달되지 못한 김새론의 편지였다.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라고 시작되는 김새론의 편지에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송이 무서웠다.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하다.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다. 피해를 준 건 미안”이라며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 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에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 그냥 우리 잘 지내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응원해주는 사이 정도는 될 수 있잖아”라며 당시의 고인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져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부 변호사는 “내용증명이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말을 하는 게 아닌, 고인이 얼마나 이로 인해 힘들어하고 고통 받았는지, 또 두려움을 느꼈는지 이야기한 것“이라며 ”(편지 전달마저 좌절된) 이후 고인이 극도의 불안감에 자살예방센터에 전화를 하고 극단적 시도를 한 걸 유족들은 다 알고 있다. 돈 목적으로 교제 사실을 알렸다고 하는데, 어떤 부모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식이 죽은 상황에서 가만히 있겠느냐“라고 되묻기도.

처음 김새론이 사진을 올렸을 때, 그리고 죽음을 선택하기 전까지의 시간들과 죽음 이후 유족 측의 입장이 대중에게 전해지기까지, 그 시간 동안 김수현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돌이킬 수 있는 순간들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그러한 골든타임을 외면한 건 김수현 측이었다.
문제가 처음 제기됐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유족 측이 원하는 것은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본인이 잘못한 내용을 동반한 ‘진정성 있는 사과’다. 김새론이 떠난 지 이제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과 없는 김수현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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