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父 앞에서 전처 안현모 간접 언급 “아버지 죄송합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라이머가 아버지와 대화 중 전처 안현모를 간접 언급하고 당황했다.

지난 3월 26일 라이머의 채널에는 ‘폭싹 먹고 웃고 울었수다. 아버지와 추억을 먹고 온 라이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브랜뉴뮤직에서 전무로 재직 중인 아버지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라이머는 “요새 브랜뉴뮤직의 어떤 음악을 즐겨 들으시나”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난 요새 한해, 문세윤 노래를 듣는다. 한해는 가끔 래퍼를 하고 R&B 그런 쪽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유나이트에 관심도 많으니까 걔네들 노래를 듣는다. 확실히 ‘로드 투 킹덤’ 나온 후에 조금 레벨업이 됐다. 인지도도 쌓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라이머는 “저도 유나이트랑 지금까지 안 해봤던 일을 해보려고 한다. 당장 돈이 안 되고 되고를 떠나서 이런 프로젝트 해보고, 어떤 나라에 가서 이런 이벤트도 해보고, 그런 것들을 다 해보려고 한다”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아버지가 “정 이도 저도 안 되면 이상민 같이 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위로하자, 폭소한 라이머는 “상민이 형처럼 되고 싶지 않다”라고 반응했다.

아버지는 “이 정도면 한 15~16분 스토리는 거의 된 것 아닌가”라고 방송 분량까지 챙겼다. 라이머는 “아버지가 저랑 방송을 많이 해보셨다. ‘동상이몽’에도 나오셨고 ‘우리들의 차차차’도 나오셨다”라고 말했다.

그때 두 방송 모두 전처 안현모와 출연했던 것을 깨달은 라이머는 “그 얘기 하니까 갑자기 아버지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아버지도 “그 얘기는 오늘 여기서 꺼내지 말자”라고 반응했다.

한편 라이머는 방송인 안현모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2023년 11월 이혼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