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견 먹일 사료 2톤, 밤사이 사라져..동물구조단체, 반환 호소

신민지 2025. 3.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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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전날 밤 산불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다고 밝혔습니다.

위액트는 "사료를 모아놓고 이를 거점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에게 나누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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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단체 위액트가 SNS에 올린 도난 사료 반환 요청 호소문 [위액트 SNS]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전날 밤 산불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날 오전 운동장에 나와 확인한 결과, 사료는 모두 사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사료 사라지기 전/후 사진 [위액트 SNS]

확보된 CCTV 화면에는 같은 날 새벽 6시쯤 청년 대여섯 명이 나타나 사료를 죄다 실어 간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으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덕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산불 확산으로 주민이 긴급하게 대피하면서 집에 홀로 남은 개들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위액트는 "사료를 모아놓고 이를 거점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에게 나누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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