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파면 촉구' 압박 수위 높인다…헌재 앞 철야 농성·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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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앞 철야 농성과 행진 등을 예고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이 일어난 지 약 4개월이 넘었고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나도록 선고 날짜조차 지정되지 않는 상황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헌재를 포위하는 집중 행동을 통해 주권자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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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동, 4월5일까지 4차 긴급집중행동
"하루빨리 파면하고 일상 돌아가기 원해"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앞 철야 농성과 행진 등을 예고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이 일어난 지 약 4개월이 넘었고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나도록 선고 날짜조차 지정되지 않는 상황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헌재를 포위하는 집중 행동을 통해 주권자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투쟁과 직접적인 행동을 위해 공동 단식은 중단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헌재를 존중했기 때문에 단식장에서 연좌하는 모습만을 보여왔지만 이제는 헌재 앞으로 가 직접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헌재 앞에서 24시간 철야 투쟁은 물론이고 100만, 200만 시민들이 결집하는 집중 행진을 불사하겠다. 행진의 마지막은 항상 헌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국민을 배반하고 윤석열 내란 일당의 하수인 노릇으로 전락한다면 국민들이 헌재를 엄정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나라가 절단나고 있고 민생은 파탄 직전이다.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헌재가 하루빨리 파면을 선고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다"며 "곡기를 끊으며 여기까지 온 우리의 다음은 무엇이겠냐. 윤석열 정권과 헌재는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상행동은 이날부터 오는 4월5일까지 24시간 파면 촉구 헌재 앞 철야 농성, 헌재를 향한 시민 행진, 온라인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상행동은 오는 28일에도 오후 5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제17차 범시민대행진을 진행한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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