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 태국 방콕서 건설 중 건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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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중국 지진 당국이 전했다.
미얀마의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미얀마의 치안, 의료 등 사회 시스템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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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년째 내전중…대규모 피해 우려
![▲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방콕도 큰 진동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8/kado/20250328165225340moqi.jpg)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33㎞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번 지진 규모를 7.7로 관측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측정하고 진원의 깊이를 10㎞로 추산했다.
지진으로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에서 조각이 떨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강력한 진동이 닥친 것으로 파악됐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콕 시내의 건물들이 흔들려 경보가 울리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오른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주민 두앙자이는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지진) 소리를 듣고서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최대한 멀리 달아났다”고 AFP에 말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중국 지진 당국이 전했다.
윈난성 루이리시(市)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라디오방송은 전했다.
미얀마의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미얀마의 치안, 의료 등 사회 시스템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미얀마 #네피도 #윈난성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만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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