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다음 주 거래 종목 796개로 확대
신한證 ‘메인마켓’ 우리證 ‘프리 ·애프터마켓 참여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오는 3월 31일부터 796개로 늘어난다.
28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코스피시장 종목 180개, 코스닥시장 종목 270개가 매매 체결 가능 종목에 추가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4일 출범 후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을 10개 → 110개 → 350개 → 800개로 확대하기로 해 왔다. 다만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이오플로우와 투자주의환기 종목 지정을 받은 HLB생명과학은 거래 가능 주식에서 빠졌다.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종목 중 가장 덩치가 큰 것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조2500억원이다.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인 현대오토에버, 시프트업, 이수페타시스, SK가스, 아시아나항공 등도 넥스트레이드에서 매매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만 놓고보면 하이젠알앤엠이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896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필옵틱스, 태성, 올릭스, HLB제약 순이다.
넥스트레이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이 많이 사고파는 종목들도 합류한다. 클로봇, 넥스틸, 한화엔진, 필옵틱스, 휴스틸, 켐트로닉스 등이 이달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큰 종목들이다.
넥스트레이드 매매 체결 가능 종목이 되면서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된다는 점이다.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별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4일부터 27일 기준 메인마켓(정규장)이 83.5%였고 애프터마켓이 8.4%, 프리마켓이 8.1%였다.
거래 비중은 프리마켓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수의 거래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투자자가 주의해야 한다. 이날도 프리마켓에서 POSCO홀딩스는 5주 거래로 최초 거래가가 하한가(가격 제한폭 최하단)를 찍었다. 금융감독원은 반복적 시장교란 행위 등에 대해 불공정 거래 조사를 예고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31일부터 대량·바스켓 매매도 시작한다. 대량매매는 5000만원 이상, 바스켓 매매는 5종목·2억원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끼리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체결 정보는 오후 8시 장 마감 후 공개된다.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하는 증권사도 늘어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에 이어 메인마켓까지 참가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프리·애프터마켓 문을 연다. 넥스트레이드 참여 증권사는 총 29개가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당분간 거래 가능 종목 수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한다. 오는 6월 말 신규 매매 체결 대상 종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거래할 수 있던 종목 일부가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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