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 후 첫 '4·2 재보선' 사전투표 "소중한 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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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실시되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유권자들이 각지 투표소를 찾아 권리행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부전1통 사전투표소에는 주로 중장년층들이 찾았다.
또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소인 장평동주민센터에 작업복을 입고 나온 고 모 씨(64)는 "전국이 혼란하니 소신껏 내게 필요한 사람을 찍어야 하지 않겠나"고 전한 뒤 출근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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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사태 과정서 느낀 감정 투표에 표현"
(전국=뉴스1) 이시명 강미영 서충섭 손연우 정우용 이시우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실시되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유권자들이 각지 투표소를 찾아 권리행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부전1통 사전투표소에는 주로 중장년층들이 찾았다.
이날 만난 김 모 씨(48)는 "교육감 투표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자녀와 같은 반 학부모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방에서 투표를 꼭 하라고 해서 투표소를 찾았다"며 "다음 세대가 대한민국을 잘 끌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소인 장평동주민센터에 작업복을 입고 나온 고 모 씨(64)는 "전국이 혼란하니 소신껏 내게 필요한 사람을 찍어야 하지 않겠나"고 전한 뒤 출근길로 향했다.
아울러 충남 아산시장을 다시 뽑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배방읍 배방북수스포츠센터를 찾은 유권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한 표에 담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김 모 씨(23)는 인천 강화군 광역·기초의원 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아 '생애 첫 투표권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 전남 담양군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배 모 씨(66)는 "(당선될 담양군수가) 1년 2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뽑힌 군수가 우리 군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모 씨(61)는 "담양군 봉산면은 농사를 주로 짓는다. 농업 관련 공약이나 재해 예방 대책이 있는 (군수)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본투표는 4월 2일이다.
선출 대상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이다.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대구 달서구, 인천 강화군, 대정 유성구, 경기 성남시 분당·군포시, 충남 당진시, 경북 성주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서울 중랑·마포·동작구, 전남 광양·담양·고흥, 경북 고령군, 경남 양산시 등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화면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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