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 사고 88%가 보호구역 밖…경기남부경찰 '통학로 개선' 추진

김기현 기자 2025. 3.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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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 사고 가운데 대부분이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경찰은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집중되는 교통안전 관심도를 어린이 보호구역 밖 통학로까지 확대해 보행 안전을 진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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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 사고 가운데 대부분이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체 어린이 보행 사고는 총 1490건이다. 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서 발생한 사고는 1316건,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174건으로 나타났다.

궁극적인 목표는 △어린이 보호구역 사망사고 제로화 △5개년 어린이 보행사고 50% 감소다.

경찰은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집중되는 교통안전 관심도를 어린이 보호구역 밖 통학로까지 확대해 보행 안전을 진단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역 유관기관 합동 점검은 물론, 초등학교에서 학교 밖 거점 '돌봄센터' 사이 보행 동선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찰은 QR 코드를 활용해 초등학생, 학부모 등 통학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진행해 보행 안전 취약 지점을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보행 안전 취약 지점에는 바닥신호등, 보행잔여시간 표시장치, 보행시간 자동연장 시스템 등 첨단 보조장치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울러 교육 당국 협조를 구해 보도가 없는 구간에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통학로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및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분석해 어린이 보행 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맞춤형 교통법규 교육 홍보 프로그램도 같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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