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대표, 복귀 의대생들 향해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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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학교 복귀를 결정한 의대생들을 향해 "상대의 칼끝은 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고려대 의대에서 복귀를 독려하는 면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부와 대학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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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학교 복귀를 결정한 의대생들을 향해 "상대의 칼끝은 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양자택일: 미등록 휴학, 혹은 복학'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하며 "아직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록 후 수업 거부를 하면 제적에서 자유로운 건 맞냐"며 "저쪽이 원하는 건 결국 굴종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죽거나 살거나, 선택지는 둘뿐"이라고 적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고려대 의대에서 복귀를 독려하는 면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부와 대학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연세대는 등록 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다는 각서를 받고, 고려대는 복학 원서 작성 후 철회 시 자퇴로 처리한다고 한다"며 "정부와 대학은 일 년 내내 고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자유 선택을 존중한다던 교수는 위계를 이용해 찍어 누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대 의대생들은 등록마감일인 27일을 앞두고 일제히 1학기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고 연세대 의대생들도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으로 방침을 선회했습니다.
고려대 의대생들도 전체의 80% 이상이 등록 의사를 밝히는 등 주요 대학에선 대다수 의대생이 1학기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00745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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