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3%·정권유지 34%…이재명 34%·김문수 8%

정당 지지율 민주당 41%·국힘 33% 순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3월 18∼20일)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5%포인트(p) 하락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2%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41%를 기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의 경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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