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동부 산불 일주일째, 주불 잡기 위해 총력[전국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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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북동부 대형 산불이 확산 일주일째를 맞아 산림·소방 당국 등이 주불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전날 적은 양이지만 의성 등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린 데다 사투를 펼친 야간 진화 작업에 힘입어 평균 진화율이 85%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안동 산불은 화선 171㎞ 가운데 145㎞의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 85%를 기록 중이다.
영양 산불은 화선 185㎞ 가운데 141㎞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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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영향 구역 4만5170㏊(축구장 약 6만4500개), 사망 24명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북동부 대형 산불이 확산 일주일째를 맞아 산림·소방 당국 등이 주불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전날 적은 양이지만 의성 등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린 데다 사투를 펼친 야간 진화 작업에 힘입어 평균 진화율이 85%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면서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 인력 5500여명, 진화 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이번 산불의 평균 진화율은 85%다. 산불 영향 구역은 4만5170㏊(축구장 약 6만4500개)로 잠정 집계됐다.
최초 발화지인 의성 산불의 경우 진화율은 95%까지 올라 곧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선 277㎞ 중 263㎞에 대한 진화가 완료됐다.
안동 산불은 화선 171㎞ 가운데 145㎞의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 85%를 기록 중이다. 청송 지역은 진화율이 89%다. 화선 187㎞ 중 166㎞ 구간의 진화가 완료됐다.
영덕 경우 화선 108㎞ 중 70㎞에 대한 진화를 마쳐 진화율은 65%다. 영양 산불은 화선 185㎞ 가운데 141㎞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 76%다.
이번 산불로 이날 현재 당국이 파악한 경북 북동부권 사망자는 24명이다. 영덕에서 가장 많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영양 6명, 청송·안동 각 4명, 의성 1명 등이다.
#의성 산불 #주불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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