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배터리소재 공급망 강화 위해 보조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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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을 구축 중인 LG화학이 현지 연방정부의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LG화학이 28일(현지시간)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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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韓 유일 패널 참석
외국기업 투자 촉진 위한 보조금·지원 당부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을 구축 중인 LG화학이 현지 연방정부의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LG화학이 28일(현지시간)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테네시는 미국 내에서도 제조업이 우세한 곳이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한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향후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와 같은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려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테네시주의 풍부한 제조업 인프라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결합된다면, 미국 시장에서 LG화학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P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생산 능력의 75%를 자국 내에서 확보하며 높은 수준의 내재화율을 달성했다. 그러나 양극재,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분야의 내재화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조쉬 브라운 테네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국 제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 속에서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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