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민, SSG '핵심 불펜' 우뚝…"잦은 등판? 이게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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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 야구계를 들썩이는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김민은 "사실 이전까지 팀을 옮겼다는 게 크게 실감 나지 않았다. 처음 왔을 땐 '내가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 가을야구, 나아가 우승을 위해 열심히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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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기, 선수들이 실력으로 보답해야"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10월 31일, 야구계를 들썩이는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SSG 랜더스에서 선발로 뛰던 오원석(24)과 KT 위즈 불펜 자원 김민(26)이 유니폼을 바꾼 것.
오원석은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받았고, 김민은 2018년 KT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1차 지명 선수를 서로 맞바꾸는 일은 흔치 않았기에 큰 관심을 모았다.
트레이드 이후 KT와 SSG 팬들은 누가 더 손해냐, 이득이냐를 두고 주판알을 튕겼다.
2025시즌 개막 이후 아직 많은 경기를 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SSG 입장에선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한 모양새다.
김민은 개막 이후 4경기에 연속 등판해 3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철벽 피칭을 하고 있다.
SSG는 지난해 5회까지 앞서다가도 6회 이후 불펜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며 역전패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는데, 김민의 가세로 적어도 한 이닝은 걱정 없이 볼 수 있게 됐다. 팀 전체적으로 봐도 한두솔, 이로운, 김민,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탄탄하게 구축됐다.
SSG 팬들은 물론, 이숭용 감독도 김민 얘기만 나오면 호평 일색이다. 그 정도로 단기간에 팀에 없어선 안될 선수가 됐다.
최근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김민은 "사실 이전까지 팀을 옮겼다는 게 크게 실감 나지 않았다. 처음 왔을 땐 '내가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 가을야구, 나아가 우승을 위해 열심히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 '오원석 대체자' 꼬리표 실력으로 뗐다…"꾸준히 잘하겠다"
1~2점 차 박빙의 승부 때마다 등판 중인 김민은 "이 팀에 왔을 때부터 감독님께서 '타이트한 상황에 나설 수 있으니 확실하게 준비하라'고 하셨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슬라이더나 투심, 커터 위주로 던지고 있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김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상대가 오원석이라는 점에 내심 기분이 좋으면서도, 우려가 되기도 했다. 오원석이 SSG의 좌완 선발 유망주로 성장하며 인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 실력으로 가치를 증명하며 '오원석 대체자'라는 우려를 지워내고 있다.
김민은 "내가 과연 (오)원석이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지 고민도 컸다. 지금까지는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며 "하지만 시즌은 길다. 특히 체력이 떨어질 시점인 여름에 잘해야 한다. 이제 4경기 했는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가을까지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연투도 마다치 않은 김민은 앞으로 시즌을 치르며 얼마나 긴 연투까지 할 수 있을까. 김민은 "지금 마음이라면 더 던질 수 있다. 중요한 홀드 상황이 되면 언제든 내가 나설 것이다. 그게 내 일이다. 지금 프로야구 인기가 많은데 선수들이 실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감독님께서 투수 관리를 잘해주신다. 아마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내가 나선다고 해도 감독님이 멈추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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