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라이블리, 역수출 신화 사상 첫 ‘개막전 선발’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3. 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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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역수출의 신화'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사상 첫 역수출 개막전 선발투수가 탄생했다.

앞서 역수출 신화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메릴 켈리가 2번째 선발투수로 나선 바 있으나, 개막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비록 팀 동료의 부상 때문이기는 하나 역수출 신화 역사상 첫 개막전 선발투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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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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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역수출의 신화’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사상 첫 역수출 개막전 선발투수가 탄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클리블랜드의 2025시즌 개막전. 당초 클리블랜드는 태너 바이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급히 벤 라이블리(33)를 내세웠다.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투수. 즉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간 투수가 개막전에 나선 것이다.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역수출 신화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메릴 켈리가 2번째 선발투수로 나선 바 있으나, 개막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라이블리는 당시 한국에서 3시즌 통산 36경기에서 202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와 탈삼진 191개를 기록했다.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라이블리는 지난 2023년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고,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라이블리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51이닝을 던지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과 탈삼진 118개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보다 낮은 평균자책점.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 선발진의 한 자리를 따낸 라이블리. 비록 팀 동료의 부상 때문이기는 하나 역수출 신화 역사상 첫 개막전 선발투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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