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의 아름다운 나눔, 매산초-삼일중-삼일고 모교 후배들에 농구화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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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일라와라)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했다.
삼일고 정승원 코치에 따르면, 이현중은 최근 초, 중, 고 모교 후배들 전원에 농구화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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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현중(일라와라)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했다.
한국농구의 희망 이현중은 수원매산초, 삼일중, 삼일상고(현 삼일고)를 졸업했다. 과거 삼일상고 시절 U-17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끌며 주목받기도 했다.
고교 졸업 이후에는 NBA 진출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NBA 스테픈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슨대에 입학했고 이후 G리그를 밟은 데 이어 지난 2023년부터는 호주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NBA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선수 중 호주 진출 1호 선수로서 일라와라 유니폼을 입은 이현중은 두 번째 시즌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머나먼 타국에서 빡빡한 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삼일고 정승원 코치에 따르면, 이현중은 최근 초, 중, 고 모교 후배들 전원에 농구화를 선물했다.
이현중의 깜짝 선물에 매산초, 삼일중, 삼일고 후배들은 큰 힘을 얻었다. 이들은 먼 타국에서 NBA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을 보며 프로 무대를 향한 확실한 목표의식을 다질 수 있었다.
과거 이현중을 지도했던 삼일고 정승원 코치는 “타국에서 시즌을 치르느라 신경쓸 것도 많고 바쁠텐데 이렇게 모교 후배들을 챙겨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선수들이 많이 고마워 하더라. 특히 이제 갓 농구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유독 더 좋아했다.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품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후배들을 위한 마음이 기특하고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승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삼일고 정승원 코치 제공, 일라와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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