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내 치매 진행 멈췄다"…송대관 별세에 반응 보이자 '눈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태진아가 아내 이옥형씨의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본 노래 예술로 부르더라"라며 "내가 아내 때문에 텔레비전을 마음대로 2~3분 이상을 못 본다. 자기 얼굴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다른 데 쳐다보면 '여보 뭐 하세요'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태진아는 아내에게 고(故) 가수 송대관의 별세 소식을 전했더니 "어떻게? 왜?"라고 반응했다고 했다.
태진아는 2023년 10월 말 아내를 위해 쓴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태진아가 아내 이옥형씨의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특종세상'에는 효녀 가수 김양이 등장했다.
김양은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를 만났다.
태진아는 "일본 노래 예술로 부르더라"라며 "내가 아내 때문에 텔레비전을 마음대로 2~3분 이상을 못 본다. 자기 얼굴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다른 데 쳐다보면 '여보 뭐 하세요'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태진아는 "좋은 게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진전이 안 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와선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니까.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라고 감격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태진아는 아내에게 고(故) 가수 송대관의 별세 소식을 전했더니 "어떻게? 왜?"라고 반응했다고 했다.
태진아는 "그 바람에 내가 또 울었잖아. 기억력이 돌아오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송대관 선배가 살아있었으면 여기 불러 같이 만났을 텐데. 보고 싶다"라고 했다.
태진아는 "대관이 형 돌아가시고 5일 동안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먹고 술만 먹었다. 그래서 술병이 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옥형 씨는 약 5년 전 치매 증상을 보였고 이후 중증 치매가 됐다. 태진아는 2023년 10월 말 아내를 위해 쓴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매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곡했다. 36년 전 발매한 '옥경이' 이후 아내에 대한 두 번째 곡이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수현, 19살 김새론에 보낸 '속옷 마네킹' 영상…"본받아야" - 머니투데이
- 김수현, 만 16세 김새론에 "안고 자고 싶다"…"그루밍" 누리꾼 분노 - 머니투데이
- "그냥 죽으라는 거지"…故 김새론, 김수현 측 내용증명에 보인 반응 - 머니투데이
- 이상인 4살 아들, 자폐 형에 주먹질 '화들짝'…오은영은 오열했다 - 머니투데이
- 싼값에 흉가 살다가…정한용 "국회의원 낙마, 사기 피해, 귀신 목격" - 머니투데이
- 불탄 여고생 시신, 시멘트 암매장까지...14살도 가담, '가출팸' 끔찍 범죄[뉴스속오늘] - 머니투데
- "장사 안돼, 빚 갚을 수가 없어요"...20대 사장님부터 무너졌다 - 머니투데이
- "사기꾼에 차 뺏겼다"...'모델' 진정선 결혼 앞두고 당한 신종 사기 - 머니투데이
- 총경 인사 표류… '대행 경찰서' 속출하나 - 머니투데이
- 이시영, 5000만원 초호화 조리원 생활 보니…"9㎏ 감량 성공"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