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8km+KKKKKK 무실점…‘4연패’ 한화에 위안 안긴 ‘대전 왕자’ 문동주의 61구 쾌투
‘대전 왕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에 큰 위안이 되는 호투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한화는 1승 4패를 기록했다.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소득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문동주는 위력투를 선보이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3회말에도 안정감은 여전했다. 박해민(중견수 플라이), 신민재(유격수 땅볼), 홍창기(낫아웃)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송찬의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오스틴(3루수 땅볼), 문보경(투수 땅볼), 오지환(유격수 파울 플라이)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문동주는 김현수(중견수 플라이), 이주헌(중견수 플라이), 박해민(낫아웃)을 연달아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총 61개의 공을 뿌렸으며, 패스트볼(42구), 포크볼(9구), 커브(6구), 슬라이더(4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측정됐다. 0-0인 상황에서 공을 후속투수 조동욱에게 넘겨줘 승·패와는 무관했다.
문동주는 한화는 물론이고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우완 선발 자원이다. 2022년 전체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뒤 그해 13경기(28.2이닝)에서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써내는 데 그쳤지만, 2023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3경기(118.2이닝)에 출격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문동주는 비시즌 착실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아직 투구 수 빌드업이 완벽하지 않아 당초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61구만 뿌리며 5이닝을 ‘순삭’했다. 한화 팬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대전 왕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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